넘어짐에 대하여 나는 넘어지지 않으려고 할 때만 꼭 넘어진다 오히려 넘어지고 있으면 넘어지지 않는다 넘어져도 좋다고 생각하면 넘어지지 않고 천천히 제비꽃이 핀 강둑을 걸어간다 아직도 넘어질 일과 일어설 시간이 남아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다 일으켜세우기 위해 나를 넘어뜨리고 넘어뜨리기 위해 다시 일으켜세운다 할지라도 - 최호승 모두가 많이 넘어지고 일어서면서 단단해지시길 바랍니다 🙂 돌길?도 꽃길도 가득하길

정말 인상깊게 3번 정도 읽은 《 포에버 도그 》입니다! 개인작으로 멍집사분들은 꼭 읽으시길 추천드려요 글의 내용 중 사료(= 초가공식품)에 대하여 나온 부분을 살짝 옮겨와봤어요! "신선한 순간 가공 식품은 가공 횟수가 더 적으며 열 가공은 거치지 않는다. 이 사실이 왜 중요할까? 시간, 열, 산소(산화가 일어나 산패로 이어진다)는 영양의 적이다. 열은 사료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는 주범이다. 가열이 가해질 때마다 재료의 영양소 손실이 늘어난다. 나쁜 소식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재료에 열이 가해질 때마다 노화나 질병과 맞서 싸울 강력한 무기가 점점 사라진다. 반려견들의 후생 유전자에 좋은 영향을 주는 강력한 폴리페놀과 효소 보조 인자가 사라지고, 탄력적인 세포막을 만드는 지방산은 불활성화되며,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변질된다. 열 가공이 반복되면 생식 또는 자연식품의 ‘측근 효과entourage effect’도 사라진다. 이는 각각의 신선 식품에 들어 있는 다양한 미생물 군집이 불러오는 효과를 말한다. 이들이 천연 비타민과 미네랄, 항산화제와 협력해서 우리 개들의 건강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 모든 효과가 열 가공으로 사라진다. 또 초가공 식품은 병행 손상을 일으킨다. 반복 가열은 질병과 퇴화를 예방하는 영양소와 생체 활성 화합물을 제거하고 세포 노화와 사멸 과정을 가속시키는 생체 독소를 생성한다. 열 가공으로 만들어진 최종당화산물(AGE)은 급격한 노화를 일으키고 개를 병들게 한다. 초가공 사료를 먹는 개들은 이러한 독성 물질을 매일 엄청나게 섭취하는 것이다."

들어온 김에 좋아하는 시를 하나 남깁니다.. 총총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너는 몰라도 된다. 너를 좋아하는 마음은 오로지 나의 것이요, 나의 그리움은 나 혼자만의 것으로도 차고 넘치니까…… 나는 이제 너 없이도 너를 좋아할 수 있다.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 - 나태주